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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야기/끄적임

20210108 -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내 가슴을 무겁게 누르는 돌이 사라짐과 비슷하게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며 나의 몇 남지 않은 20대 후반이 시작되었다. 28살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어떻게 사는게 맞을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까 더보기
아보카도 토스트의 의미 한창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 알아보다가 이런 말이 있단걸 알게되었다 " if you want a house, stop buying avocado toast"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 맞는말이야,,, 넌 똑똑해 브런치 먹으러가서 아보카도 토스트 하나 시켜먹으면 $15불, 커피 $4. 택스,팁 하고나면 $25은 나온다. 이렇게 돈 써서 언제 돈 모아서 집을 사겠어?? 백번 천번 맞는말이지만 그래도 난 사먹겠지 ^^ 이런 기념으로 저녁으로 아보카도 토스트를 해 먹어보았다. 아보카도 토스트를 좋아하는데에도, 집에서 해먹기에는 귀찮은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1. 적당하게 익은 아보카도를 적당한 때 (내가 땡길때)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다는것 2. 집에서는 든든한 끼니를 먹고싶은데, 아보카도 토스.. 더보기
요즘 빠져있는 브런치와 치즈보드 앗 가을인가? 라고 느낄때쯤이면 와 겨울이네... ㅋㅋㅋㅋㅋ 가을 날씨가 제일 좋고 풍경도 좋고 운동하기에도 좋은데 가을이 짧다는건 매년 아쉬운것같다 저번에 간 카페 브런치가 너무나도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가려고 주말만 손에 꼽아 기다렸다. 아보카도 토스트가 6불이고 훈제연어토스트가 10불이다. 브런치는 항상 부르는게 값인 느낌이였는데 이 카페 브런치는 가격도 너무 만족스럽달까 여기 아보카도에는 레몬즙을 넣어 상콤한 맛이 도드라지는데 레몬즙+페퍼가루가 아보카도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수많은 아보카도 토스트를 먹어봤지만, 여기는 탑3에 들정도로 맛있다ㅠㅠ 10월 할로윈이 다가오니까 귀여운 호박 장식 올해는 할로윈이 조용히 지나갈듯하다 (한번도 할로윈 챙긴적 없음... ㅋㅋㅋ) 브런치 먹다가 갑자기 급 단풍구.. 더보기
20200805 - 이별하는 과정들의 일기 5월 23일 일요일 오빠가 인스타 비계정으로 다른 여자와 연락하는것을 알게되었다. 이래서 시간을 달라고 했구나. 다른 여자한테 흔들려서. 시간을 주는것이 그저 내가 바보되는 길이라는걸 알면서도, 오빠를 놓치고 싶지 않아 시간을 줄 수 밖에 없다. 하루에 생각이 수만번씩도 바뀐다. 이건 앞으로도 가망이 없을 연애라는걸 알면서도, 오빠를 놓을수 없는 내 마음. 병신인가 진짜 5월 25일 월요일 숨을 쉴수가 없고, 물을 삼킬수도 없고, 가슴 한켠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계속 눈물만 난다. 너무 아프다 5월 30일 토요일 여름만 보고 연락 안 할 사람들이라고. 그저 친구들이랑 시간이 필요해서 같이 어울리는것일뿐이라고 한다. 거짓말인걸 알지만.. 눈 닫고 귀닫고 모르는척 넘어갈거다. 돌아오겠지. .. 더보기
20200623 - 절대 용서하지말자 내가 절대 용서하면 안되는 이유.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는 이유 1.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 2. 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다 3. 나를 붙잡지 않았다. 4. 내가 울면서 전화를 할 때, 무신경으로 받아쳤다. 5. 나의 힘듦에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6. 그 여자와 호텔을 여러번 드나들었다. 7. 그 여자에게 고가의 선물을 여러번 선물했다. 8. 나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나에게 이렇게 대할 수 없다. 9. 나의 가치를 지키자 더보기
20200619 - 변화는 항상 두렵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취업이 걱정이였다. 하지만, 내가 입사한지 1년반이란 시간이 지났다. 취업이 될지, 이 세상에 내 자리가 있긴한지 매일을 밤 낮으로 걱정했는데, 그 때의 불안감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입사를 하고 난 모든게 행복했다. 내 힘으로 차를 구하고 내 힘으로 집세를 내고 내 힘으로 보험비를 내고 나에겐 소중한 가족이 있고, 남자친구가 있고, 너무 귀여운 강아지가 있고 힘든일 하나 없이, 이렇게만 지내면 모든게 완벽한 인생 같았다. 힘들어도 힘든일도 아니였다. 내 20대 대부분을 같이 한, 내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지기 전 까진.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바람 핀것을 알게된지 4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많이 무뎌졌고.. 더보기
20181025 - 취업을 앞두고 생물학에서 전기공학까지, 나름 길었지만, 오래걸린것같지만 참, 짧았던 행복했던 대학생활이였다. 엄마의 돈 걱정에 잠 못자는 스트레스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난 꼬박꼬박 용돈 받아가며, 몇 개월 짧은 알바 한 번을 제외하곤 온실 속 화초마냥 무사히 졸업했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 내 졸업에 있어서 내 공은 하나도 없단 생각이 들었다.8할은 나를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의 덕이고, 1할은 옆에서 모든걸 나를 위해 맞춰준 나의 남자친구 덕분이다.나머지 1할은, 아마 내 옆에서 으쌰으쌰해준 친구들? 이제 취업만 하면 되는데,난 졸업만 하면 그저 취업이 될거란 안일함에 거의 8월까지마음 편하게 지낸것같다. FE 자격증 시험을 한 방에 합격하고 레쥬메며 CV며 조금 늦은감 없잖아 준비했다. 3번째 전화 인터뷰를 .. 더보기
20160422 - 가끔 생각많을때, 혹은 아무 생각이 없을때너무 힘이들때, 나를 되돌아보고싶을때하루 간격으로 혹은 일년이 넘도록그렇게 들어오게 되는 나만의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다. 예전에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고, 이런일들을 겪었었구나. 이런 감정을 느꼈었구나.지금은 깜깜히 아무 생각도 안나는 그런 과거인데글들을 읽어보면 뜨문뜨문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다. SH이 오빠와 대판 싸우고 도서관으로 기분전환하러 온 지금 나는옛날 글들을 보며 센치함을 듬뿍 느끼는 중이다.옛날 음악들을 들으면서 말이다. 나는 무엇이 그렇게 간절했으며왜 그렇게 애절했을까. 지금은 도저히 공감되지 않는 감정라인.하지만 정말 상처로 인해 성숙해지고 성장해나가는건되돌아 볼수있다. 지금 나는 다른 문제들과 고민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예전의 나.. 더보기
20140219 - 새벽수다 새벽 한시 반까지 벤치에 앉아 노래들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비슷한점이 너무 많은 재경이오빠 앞으로 더 많은 얘기를 나눌수 있었으면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