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아닌 실연을 겪고 난 후,
정리가 다 되었다고 생각한 후에도 너무 많이 힘들다.
1. 정말 많이 좋아했나보다. 정말로 많이. 나중에 내가 이 글을 다시 읽을때쯔음엔 내가 어떤 상황일지, 그사람과 어떤 상태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마음 상태로는 혼란. 하지만 확실히 말할수있는건 내가 정말 많이 그사람을 좋아했다는거. 아직까지 힘든시간을 겪어나가고 있는것을 보면 마음을 많이 주었나보다. 일주일사이에 2번정도 만날일이 있었고, 정말 좋은시간을 보냈다. 그 오빠도 아직 미련이 있어보였고 그 모습에 나까지 같이 흔들렸던것같다. 하지만 오늘, 주일 얼굴도 보지못하였고 난 생각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오늘 하루종일 또 우울해하고 울고하며 내린 결론은 내 마음가는데까지 해보자. 좋아하면 좋아하고 마음가면 마음을 보내보자. 좋아한다고해서 내가 뭐 매일 연락을 하고 집착한다는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있다~정도로 표현하기? 시간이 흐르다보면 나의 마음이 점점 식어가든지 혹은 관계가 발전되거나 하겠지. 이런 확신을 할 수 있는건 그래도 나혼자의 짝사랑이 아닌것이 확실하기에.
2. 2014년 1월 정말 너무 힘들게 보냈다. 실연도 실연이지만 스스로 많이 싸운것같다. 삶의 중심을 나로 포커스 맞추기위해 애쓰고 있고 나의 꿈과 목표를 다시 세우며 나를 찾아나가는 시간을 보내는중인것같다. 내가 정말 와닿게 읽은 글은
혼자 있는 시간, 당연히 외로운 시간과는 다릅니다.
외로운 시간은 혼자 있다는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어 불안한 시간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은 그 자체로 충만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혼자있는 시간은 욕망덩어리인 우리 인생의 정신을 찾아주는 시간이고 그럼으로써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를, 때로는 꼼꼼하게 때로는 곧고하게 살피는 시간입니다.
나를 찾아야 하는것같다.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야 하고 이 시간들을 힘들어 하지 않아야하는것같다. 다른사람에게 기대는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혼자 번듯이 설 수 있도록 독립심을 좀 키워야겠다.
3.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 건 모든 걸 내려놓는 시간을 통해 더 성숙하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에 에너지를 잘 충전해야 사람들을 만났을 때 좋은 에너지를 내보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후부터다.
세상의 소리를 잠시 끄고 좋은 생각을 하거나 책에 집중해 보는 것.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는 건 중요하다.
모델 장윤주의 인터뷰 중
4. 지금 당장이야 그사람이 전부 같고 그사람만 생각나겠지만 나에겐 대학끝나고 24,25,26,27,28,29,30살.. 너무 많은 시간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과 부딪치고 만나고 싸우고 인연을 맺는 등등 수많은 일들이 일어날까. 미래의 더 멋진 나를 위해 투자를 하자.
[출처] 혼자 있는 시간|작성자 Julie 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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