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 이별하는 과정들의 일기 5월 23일 일요일 오빠가 인스타 비계정으로 다른 여자와 연락하는것을 알게되었다. 이래서 시간을 달라고 했구나. 다른 여자한테 흔들려서. 시간을 주는것이 그저 내가 바보되는 길이라는걸 알면서도, 오빠를 놓치고 싶지 않아 시간을 줄 수 밖에 없다. 하루에 생각이 수만번씩도 바뀐다. 이건 앞으로도 가망이 없을 연애라는걸 알면서도, 오빠를 놓을수 없는 내 마음. 병신인가 진짜 5월 25일 월요일 숨을 쉴수가 없고, 물을 삼킬수도 없고, 가슴 한켠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계속 눈물만 난다. 너무 아프다 5월 30일 토요일 여름만 보고 연락 안 할 사람들이라고. 그저 친구들이랑 시간이 필요해서 같이 어울리는것일뿐이라고 한다. 거짓말인걸 알지만.. 눈 닫고 귀닫고 모르는척 넘어갈거다. 돌아오겠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68 다음